숫자 5보다 낮은 숫자 4.5는 항상 5를 형님으로 모셨다.
그러던 어느 날 평소 그렇게 예의바르던 4.5가 5에게 반말을
하기 시작했다. 어이가 없어진 숫자 5가 화를 내자 4.5가
말했다.
"까불지마, 임마! 나, 점 뺐어!"